부천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 차광남)가 최근 논란이 되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한전의 부천구간 지하 60m 전력구 진입 수직구 공사와 관련 지난 4일 이웃시인 구로구 온수동 현장을 방문하고 “전자파와 씽크홀 우려는 기우였다”며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다.

현장설명

한국전력 경인건설처에 따르면 이 공사는 수도권 서부지역 전기공급을 위한 시설로 인천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부천~서울 서부지역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지중 송전로로서 사업비 약 5천억 원을 투입, 지하 60m에 연장 23.4km 전력구에 총 9개의 수직구가 설치되며 부천에 4개가 설치된다. 공사는 오는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5곳과 인천 1곳의 수직구 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부천구간만 민원으로 인한 시의 허가취소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전이 법 당국에 행정소송한 결과 지난 8월 승소 한마음공원 수직구는 공사가 재개했으나 진달래 마을 등은 공사가 지체되고 있다.

이에 한전 경인건설처는 부천아파트연합회에 현장설명회를 요청 이날 이웃시에 건설중인 구로구 온수동 공사현장을 방문 지하 60m 이상 수직구를 통해 내려가 현장을 둘러본 결과 “하루에 4~5m 파 들어가고 흙을 파올려 나가는 것도 2시간에서 4시간에 덤프트럭 1대정도, 파나가는데로 콘크리트 차벽을 치며 나가 무너질 수 없는 구조로 전자파나 싱크홀 우려는 기우였다”라고 밝혔다.

전력구